[건축문화의 새바람] 요즘 뜨는 '친환경 건설자재'

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건설업계에서도 이같은 흐름에 적극적으로 합류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기존의 전축 자재들이 아름다운 외관을 위한 마감재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친환경 자재를 통한 건강한 집 만들기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5월말부터는 신규아파트의 실내공기 오염도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함에 따라 페인트, 접착제 등 기존의 건축 자재를 친환경 건축 자재로 급속히 대체하는 추세이며, 자연형 환기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 대나무숯보드 =콘크리트 벽면에 도배를 하기 전 대나무숯보드를 시공하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차단할 수 있다. 실제로 대나무 숯 내장재는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 농도를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황토페인트 =황토페인트는 원적외선 방출원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도배지나 기타 내벽제의 대체가 가능하다. 또한 음이온을 발생시켜 현대인의 건강에 좋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 천연벽지 =참숯, 쑥, 녹차잎, 향나무, 옥, 원두커피 등을 황토와 혼합해 만든 천연 벽지로 원적외선도 방사한다. 또한 황토의 항균, 항습, 탈취 기능에 자연 소재의 향기와 색상을 더했다. ◆ 식물성페인트 =아마인유, 오렌지유, 오동나무유, 다마르, 수지, 피마자유, 송진 등 10여종의 식물에서 추출한 무공해 천연원료로 만들었다. 유독성 화학물질이 들어있지 않아 도장 작업을 할 때나 한 다음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 ◆ 천연바닥재 =아마인유, 낙엽송분말, 콜크분말, 송진, 천연안료 등을 혼합 숙성하여 제조한 순수천연소재 바닥재로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으며, 자연 살균력 및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아 전도성 물질을 사용하는 곳에 사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