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생활속으로] 기능성의류 "눈에 띄네"

올해 골프웨어 신상품들의 또 한 가지 특징은 기능성 소재가 유난히 많이 쓰였다는 점이다. 웰빙 열풍으로 인해 건강과 쾌적함이 중시되고 있어 기능성 소재는 앞으로도 더욱 폭을 넓혀갈 전망이다. 제일모직 LG패션 FnC코오롱 등 주요 업체들의 기능성 섬유 사용 현황을 알아본다. 제일모직 아스트라는 비타민C·알로에·대나무 등 섬유를 사용한 제품을 내놨다. 'V-UP'은 비타민C를 원단에 배합시켜 만들어진 니트 소재다. 피부에 닿으면 비타민으로 변하는 프로 비타민제를 사용,착용하면 피부에 비타민을 공급해 준다고.비타민C는 체내 멜라닌 발생을 억제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햇볕에 타는 것도 완화해 준다. LG패션 애시워스는 키토산 섬유,카프리,쿨맥스 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키토산 소재로 만들어진 조끼는 항균·방취 기능이 뛰어나 착용감이 상쾌하다. 또 외부의 공기와 습기를 차단하는 기능이 뛰어나 최근 인기가 높은 방수 소재 '카프리'로는 점퍼를 만들었다. 신축성이 뛰어나면서 통기성도 좋아 여름 소재로 인기 높은 '쿨맥스' 소재 바지도 내놨다. FnC코오롱 엘로드는 섬유와 피부 사이 공기층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여름 소재 '써머메이트2'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눈에 띄는 품목은 써머메이트2로 만든 넥 쿨러(neck cooler)와 헤드 쿨러(head cooler) 등 소품.이들 제품을 물에 적신 뒤 몸에 두르거나 머리에 쓰면 체온이 상승하는 것을 막고 햇볕에 피부가 타는 것도 방지해 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