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美 증시..추가 상승후 일시 조정"

모건스탠리증권은 美 증시가 추가 상승후 일시 조정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현지시각) 모건 수석전략가 바이런 위엔은 지난 2002년말 수 년동안 절대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개인투자자들이 1월에만 400억달러라는 거대자금을 뮤추얼펀드에 투자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투자심리가 기록적인 수치로 치솟아 앞으로 증시 전망에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장 모멘텀이 매우 강력한 가운데 기업이익 개선 흐름은 아직도 '진행형'이며 모든 분석가들이 앞다퉈 추정치를 높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더구나 인플레나 금리 모두 횡보세를 유지해 현 밸류에이션 승수가 합리적 범위대에 위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엔은 美 증시에 대해 추가 상승후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일시적 후퇴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고베타종목군 활약이 이어지겠으나 이미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기대감을 감안해 차츰 고품질 주식으로 이동할 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