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中企대상 도매 할부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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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도매 할부금융'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카드가 실시하는 도매 할부금융은 아파트 등에 가전 제품을 '빌트인(아파트를 건설할 때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실내에 붙박이로 설치하는 공법)' 방식으로 시공하는 업체들이 제조업체로부터 각종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할부금융을 제공하는 것이다.
빌트인 시공업체는 대부분 중소기업들로 도매 할부금융을 이용할 경우,시공 초기에 자금 확보가 쉬워져 시공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삼성카드측은 설명했다.
빌트인 시공업체들은 결제대금을 3∼6개월로 나눠 분할 상환하거나 리볼빙 결제방식으로 내면 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