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중국 신용등급 BBB+ 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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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S&P는 18일 "중국경제가 부단한 구조개혁으로 호전되고 있으며 세수증대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경제개혁을 추진할 여력이 충분해 신용등급을 이같이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추가 상향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로써 S&P의 중국 국가신용등급은 한단계 차이로 한국(A-)을 바짝 추격하게 됐다.
중국에 부여된 'BBB+'등급은 10개의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BBB-'보다 두 단계 높은 수준이다.
S&P의 신용등급은 투자적격등급 10개(AAA부터 BBB-까지)와 투자부적격등급 10개(BB+부터 D까지) 등 모두 20단계로 돼 있다.
한편 S&P와 세계신용평가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무디스의 중국 신용등급은 이미 한국(A3)보다 한단계 높은 'A2'이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