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업 "게시판 실명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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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다음 네오위즈 등 인터넷기업들이 국회가 추진 중인 선거 게시판의 실명제 도입안에 반대하고 나섰다.
3백50여개 주요 인터넷 기업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오)는 18일 성명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인터넷 매체에 대한 실명제 도입안'은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터넷 순기능의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관련 산업 발전과 참여민주주의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비현실적인 방안"이라며 반대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