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달러/엔..단기적 111까지 상승할수도"

단기적으로 달러/엔 환율이 최대 111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19일(현지 시각) 모건스탠리증권 외환전략팀은 달러 약세로 향후 몇주내 달러/엔 환율이 101~102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지만 단기 관점에서 환율이 달러당 108엔 혹은 111엔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위안화 절상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엔화 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된데다 엔 매수 포지션이 추가 해소되면서 달러/엔 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달러/엔 환율 매도는 위험-보상 차원에서 끌리지 않는다며 108엔 이상에서 매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달러가 유로화,영국 파운드,호주 달러 등에 대해 신저점을 형성한 후 곧바로 조정을 받았다고 지적하고 뚜렷한 하락 모멘텀이 없다고 진단했다.불규칙한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단기 매매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