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새봄 새설계'] 스테디셀링 보험 : 푸르덴셜 '무배당 종신'

푸르덴셜생명의 '무배당 종신보험'은 지난 1991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맞춤형 상품'으로 작년 말 현재까지 57만8천6백81건 판매됐다. 이를 통해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만 해도 5천4백21억원에 이른다. 경기침체로 보험가입이 저조한 가운데서도 2003년 4월부터 12월 말까지 11만8천27건의 신계약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종신보험 상품의 '대명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만족 정도를 보여주는 13회차 계약유지율의 경우 이 상품은 92.2%에 이르고 있다. 다른 회사 어떤 상품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푸르덴셜생명은 "전문적인 보험ㆍ금융지식을 갖춘 라이프플래너(LP)에 의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니즈에 맞게 설계된 상품"이라며 "나이 수입 재정상태 가족수 등 개개인의 상황에 적합하도록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평생 재정안정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보장설계에 중점을 뒀다. 최고 20억원 이내에서 고객이 필요한 금액 만큼 판매하고 있다. 그런 만큼 보장금액이 충분하다. 기존 보장성 보험의 일반사망보장 평균 판매 금액이 주로 1천만∼2천만원인데 반해 푸르덴셜 종신보험의 평균 판매금액은 9천만∼1억원에 달하고 있다. 업계 평균의 5배 이상에 해당하는 고액 계약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또 기존의 보장성 보험이 재해 암 등의 부분 보장에 초점을 맞춰 '일부 보험'의 성격(예컨대 일반사망시 2천만원, 재해사망시 1억원)이 강한데 반해 푸르덴셜의 종신보험은 사망 또는 질병의 원인에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한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가입자의 필요가 바뀌거나 보험료 납입 능력을 상실할 때엔 효력 상실없이 감액완납보험이나 연장정기보험으로 변경해 보장을 계속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푸르덴셜측은 종신보험 주보험에 △가족수입 △체감정기 △정기 특약 등 각종 정기성 특약을 부가해 설계할 것을 권유한다. 사망보험금을 미리 지급하는 여명급부특약, 사망보험금을 신속히 주는 사후정리특약 등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