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영인대상] 대기업 부문 : 곽영욱 대한통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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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대한통운 곽영욱 사장은 40년 이상 한 우물만 판 물류맨이다.
지난 64년 대한통운에 입사,99년 최고경영자에 올랐다.
모기업인 동아건설이 부도처리되면서 대한통운도 법정관리에 들어갔지만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00년 법정관리인으로 복귀했다.
복귀 첫해 대한통운을 흑자로 만들었고 이듬해부터는 업계 평균성장률을 웃도는 고성장을 이뤘다.
비전과 목표를 향한 추진력, 그리고 협상능력과 현장을 누비는 적극성이 이같은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종업원에게 보람된 일터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며 주주에게 최대의 가치증대를 가져다 주겠다는게 곽 사장이 세운 대한통운의 기업목표다.
이를 위해 그는 투명경영과 철저한 보상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노사간 신뢰를 구축, 기업의 체질을 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물류기술의 선진화, 물류원가의 저렴화, 물류품질의 최고화를 전략목표로 삼고 있는 곽 사장은 기업의 존립목적인 이윤창출과 함께 공공성을 지닌 물류기간산업의 역할을 다하는 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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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1940년생 △연세대 졸(경영학) △연세대 경영대학원 수료 △대한통운 전주지점장 △대한통운 부사장 △전경련 SOC위원회 운영위원 △한국관세협회 회장 △전경련 물류혁신추진특별위원회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