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投證 매각작업 내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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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를 끌어온 현투증권 매각작업이 내주 최종 마무리된다.
본 계약자인 미국 푸르덴셜이 내주 현투증권 지분 80% 인수대금으로 약 3천9백50억원을 예금보험공사에 입금하고 정부는 현투증권 부실 해소를 위해 공적자금 2조4천여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재정경제부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현투증권 실사 결과 및 최종 처리 절차를 공자위 위원들에게 개별 보고했다.
관계자는 "현투증권 매각은 앞으로 공자위의 별도 회의나 승인절차 없이 푸르덴셜의 매각대금 입금과 동시에 공적자금을 투입함으로써 완전히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푸르덴셜측에 이미 진술한 내용 외의 추가 부실이 발생할 경우 이를 부담하겠다는 사후 손실보전(인뎀니피케이션)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부담금은 차차 정산해 나가기로 했다.
박수진·김용준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