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1등산업으로 키우자] (2) 신규 진출.중기 적극 지원

유준규 올들어 해외건설시장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업계가 해외시장 개척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건설업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와 정부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적극적인 공조시스템을 구축,건설코리아의 잠재력을 활짝 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해외건설협회도 이에 부응,지금까지보다 휠씬 구체적이고 실속있는 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우선 새로 해외건설사업에 진출하려는 신규 업체를 포함한 중소업체의 수주 지원을 위한 별도의 상설기구 '중소기업 수주지원센터'를 건설교통부 지원으로 협회 내에 설치할 방침이다. 입찰에서 계약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정보제공과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해외건설 진출 활성화 및 외화가득 촉진에 기여하고 침체된 건설 관련 산업의 일자리 창출도 도모할 예정이다. 또 해외 플랜트공사 수주활동 증가에 따른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을 위해 협회 내에 '플랜트수주지원센터'도 설치해 플랜트공사 발굴,세미나 개최,우리 기업간 공동진출방안 모색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파병 이후 민ㆍ관 합동사절단을 구성,이라크 인접국 등 산유국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협의채널 구축에도 나선다. 주요 발주처와의 협력강화뿐만 아니라 이라크에 현지사무소 개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 다변화를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신시장 개척 지원사업 규모를 작년 5억원에서 올해는 10억원으로 2배 늘렸다. 아울러 건교부의 용역을 받아 해외건설 5개년 진흥계획을 수립,오는 9월 중 공청회 등 여론수렴을 통해 중장기 해외건설 발전방안과 중점 과제별 세부 추진계획 등을 마련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