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달러/엔..120엔 갈수도..단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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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증권은 단기적으로 달러/엔 환율 상승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26일(현지시각) 모건 외환 분석가 스티븐 젠은 아직 美 달러 바닥을 논의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판단하고 유로와 엔 모두 달러화대비 추가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소량의 단타 매매가 바람직하다고 조언.
이번 보카러톤에서 열렸던 G7 회담이 제2의 두바이 회담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시장내 엔화 매수 포지션이 증가했지만 최근 日 재무성의 공격적인 외환 개입은 상황이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냈다고 지적.
젠은 이러한 달러/엔 포지션 상황과 日 재무성 추가 개입 가능성을 감안할 때 달러/엔 환율 상승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115~120엔까지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다시 점진적으로 하락해 연말 102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
한편 중국 위안화와 관련해 올 상반기 위안화 절상은 불가능하며 하반기에도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