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지선정 세계 대부호, 이건희ㆍ신격호회장 순위 큰폭으로 밀려

한국인 중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포브스 선정 세계 대부호 5백87명에 포함됐다. 그러나 순위는 지난해보다 크게 밀렸다. 이 회장 및 일가의 재산은 34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6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계 랭킹은 1백23위에서 1백40위로 17단계 떨어졌다. 신 회장 및 일가의 재산은 18억달러로 지난해(22억달러)보다 오히려 4억달러 줄었다. 자연히 순위도 지난해 1백77위에서 3백10위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