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계약률 큰 격차..서울 1차 동시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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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초 실시된 서울지역 1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계약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같은 강남권에서 선보인 아파트 간에도 극심한 계약률 차이를 보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실시된 1차 동시분양 아파트 계약률이 업체에 따라 30%대에서 80%대에 그쳤다.
평균 90%대의 초기계약률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시분양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번 동시분양 참여업체 관계자는 "미분양 사태속에 분양원가 공개 논란까지 겹치면서 당첨자들이 선뜻 계약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미계약분을 팔기 위해 예비당첨자와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