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선관위장 국회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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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은 27일 유지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내달 2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시켜 노무현 대통령의 최근 열린우리당 지지발언 등 선거개입논란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벌이기로 했다.
3당은 이를 위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중앙선관위원장 출석 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특히 민주당은 관권선거에 대한 엄정한 단속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유 위원장 탄핵 추진을 검토키로 했다.
그러나 중앙선관위 임좌순 사무총장은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헌법상 독립기구인 선관위의 위원장이 국회본회의에 출석하는 것은 선관위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며 유 위원장의 본회의 출석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