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총무 '일산으로' ‥ 김용갑 의원도 사실상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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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7일 홍사덕 원내총무(경기 일산갑)와 이한구(대구 수성갑) 박종근 의원(대구 달서갑) 등 총 16명을 17대 총선 우세후보로 결정했다.
홍 총무는 당초 서울 강남을 지역에 신청했지만 당의 전략 지역인 일산갑에 공천됐다.
또 '5,6공 물갈이'논란의 대상이 됐던 김용갑 의원(경남 밀양·창녕)은 우세후보에 포함됐다.
공천심사위는 그러나 조웅규 이원형 김만제 임진출 김일윤 김영일 의원 등 현역 6명을 공천에서 배제시켰다.
이에따라 공천에서 탈락한 한나라당 현역 의원은 20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실시된 경선에선 이해구(경기 안성) 김철수 후보(서울 관악을)가 각각 승리해 공천자로 확정됐다.
다음은 지역별 우세후보자.
△서울 강북을=안홍렬,노원갑=현경병,노원을=권영진,노원병=김정기 △대구 동구을=박창달 △충남 당진=정석래,공주·연기=윤재기 △경북 구미갑=김성조,구미을=김태환,경주=정종복 △경남 김해갑=정용상,진주을=최구식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