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렐러펀드' 투자 MMF에 48%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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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투자자'라 할 수 있는 엄브렐러 펀드의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
29일 대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옛 현투증권) 등 전환증권 3사가 판매중인 '엄브렐러펀드'의 자(子)펀드별 투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금의 48%가 머니마켓펀드(MMF)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초단기 상품인 MMF 비중이 높다는 것은 향후 장세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채 자금을 단기로 운용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엄브렐러펀드는 인덱스펀드 리버스인덱스펀드 MMF 등의 자(子)펀드로 구성돼 있어 투자자들이 장세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갈아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투자 경험이 풍부한 개인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다.
상승장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인덱스펀드 수탁금은 46%,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는 리버스인덱스펀드 수탁금은 5%로 각각 나타났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