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등급 1~2년간 조정안해" ‥ 피치, 북핵문제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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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앞으로 1∼2년 동안 조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브라이언 컬튼 피치 아시아지역본부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참여정부 1주년 국제회의에 참석,"북핵 위기가 조만간 외교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신용등급 전망은 통상적으로 1∼2년의 주기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컬튼 본부장은 이와 함께 "한국 금융부문의 변동성 역시 한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현재 국가신용등급은 적절한 수준이며 이는 시장경제국으로서는 매우 좋은 등급"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