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 매각 임박 ‥ ABC펀드 인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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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A&O그룹의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A&O 관계자는 "지난 27일 일본에서 열린 A&O그룹 1차 매각입찰에 일본의 도·소매금융업체인 OMF와 미국계 서버러스,사설펀드인 ABC가 참여했다"며 "당초 A&O 인수가 유력했던 서버러스가 최저가를 제시해 탈락했고 현재 ABC펀드가 가장 유력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O의 모기업인 일본 아에루(AEL)의 후타에사쿠 히로마사 회장이 28일 저녁 방한,A&O계열 7사의 사장단과 최종매각 문제를 협의했다"고 말했다.
A&O그룹의 인수가 유력한 ABC펀드에는 재일교포계 대부업체 원캐싱의 최윤 회장이 재일교포계 자금을 모아 구성한 JNP컨소시엄이 우회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