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결제 특허출원 급증..지난해 322건 해마다 20%가량 증가

최근 들어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금융결제서비스 관련 특허 출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백83건에 불과했던 모바일 금융결제 특허출원은 2001년 2백39건,2002년 2백79건,지난해엔 3백32건으로 해마다 20% 가량 늘어나고 있다. 이는 무선 인터넷,휴대전화 기술의 발달로 간편하게 요금을 결제하려는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술별로는 지난해의 경우 휴대전화에 입력된 신용정보를 적외선을 통해 거래 단말기에 전송,결제가 이뤄지는 '광지불 결제서비스' 관련이 1백16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휴대전화에 내장된 요금정보 바코드를 스캐너가 인식하고 결제하는 '바코드 인식 결제서비스' 관련이 1백12건이었다. 한편 국내 휴대전화 결제시장 규모는 2000년 3백억원에서 2001년에 9백억원,2002년엔 2천7백억원,2003년엔 4천7백억원으로 연평균 1백% 이상 성장하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