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100 넘어 체감경기 호전 ‥ 상의, 제조업 2분기 조사

오는 2ㆍ4분기에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전분기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은 폭등한 원자재값을 제품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1천2백79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2ㆍ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05로 지난 200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2ㆍ4분기 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아진다고 본 업체는 30.2%(3백86개사)로 나빠진다고 예상한 업체 25.4%(3백25개사)보다 약간 많았다. 수출(109) 호조는 물론 내수(103)도 다소 회복될 것으로 조사됐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