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이 좋다] 가전업계 : LG전자‥'트롬' 냉수서 99% 살균

LG전자는 지난 90년대 초부터 일본 미주 유럽의 메이저 가전업체들이 차세대 핵심기술로 앞다퉈 개발해온 리니어 기술을 양문형 냉장고 '디오스'에 적용, 상용화시켰다. 리니어 기술은 기존 압축기처럼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직선운동을 통해 압축하는 차세대 녹색기술이다. LG전자는 디오스에 적용한 리니어 압축기를 통해 전력 손실을 기존 제품에 비해 30% 이상 절감했다. 또 천연냉매와 차세대 발포제를 사용,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에어컨 '휘센'은 균형잡힌 건강과 정신적 안정을 우선시하는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춰 2004년 신제품에 공기청정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2 in 1 플러스'는 액자형 공기청정기를 추가해 스탠드형 에어컨과 무선으로 연동, 집안 전체의 공기를 순환시켜 구석구석까지 시원하게 할 수 있게 개발됐다.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플라즈마 크린 시스템과 나노헤파 크린 시스템을 적용, 냄새와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제거하고 은 나노필터를 채용, 살균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집안 공기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드럼세탁기 '트롬'은 안정성이 입증된 은 나노입자를 적용, 세균걱정없는 은 나노 살균기능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삶지 않고도 냉수에서 살균효과가 99.9%, 모든 코스에서의 항균ㆍ살균 효과,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항균효과 99.9%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