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신고가 경신 .. 수출 증가, 외국인 매수세

영원무역이 대량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실적이 크게 호전된데다 올 들어서도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2일 영원무역 주가는 JP모건 창구로 49만주의 매수주문이 쏟아지면서 전날보다 14.82% 오른 2천9백5원에 마감했다. 특히 거래량이 전일 9백만주에 이어 이날도 3백만주에 달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5천83억원,당기순이익 2백89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전년도보다 62.6%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었다. 구본용 제일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경기 회복으로 노스 페이스 등 세계 유명 바이어들의 주문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를 3천1백원에서 3천6백50원으로 한 단계 높여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