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측근 하순봉의원 공천탈락..한나라, 최대표.김용균.윤한도 의원도 떨어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4일 최병렬 대표(강남갑)와 하순봉(경남 진주) 김용균(경남 산청·합천) 윤한도(의령·함안) 의원 등 4명의 현역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이에 따라 현역의원 공천 탈락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심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강남갑에는 이중재 당 고문의 아들인 이종구 금감원 전 감사,강남을에 공성진 한양대 교수를 각각 단수 우세후보로 결정했다. 이회창 전 총재의 핵심브레인 역할을 했던 공성진 교수는 강남갑에 공천신청을 했으나 심사위 논의과정에서 강남을로 지역구가 변경됐다. 공천심사위원이었던 김석준 이화여대 교수는 대구 달서병에 단수 우세후보로 결정됐다. 심사위는 또 김석균(경기 안산 상록갑) 정웅교(안산 단원갑) 정용대(안양 만안) 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 김재경(경남 진주을) 김영덕(의령·함안·합천)씨도 단수 우세후보로 결정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