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회장 '황영기씨 내정'

황영기 삼성증권 사장이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으로 내정됐다. 기업은행장 후보는 강권석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정기홍 전 금감원 부원장 등 3명으로 압축돼 이르면 5일 최종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4일 "우리금융 회장추천위원회가 1순위로 추천한 황 사장이 우리금융 신임 회장으로 내정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업은행장 후보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치고 4일 오전 청와대에 명단을 무순위로 보고했다"며 "최종 협의가 끝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 5일 이후에 기업은행장이 최종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