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재취업 지원센터 만든다 ‥ 경총ㆍ한국노총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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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가 노동계와 손잡고 실업자 재취업을 위한 공동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정부 경영계 노동계가 함께 참여하는 '일자리창출특별위원회'(가칭)가 설립된다.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영배 상근부회장은 4일 한국노총을 방문, 이남순 위원장과 만나 경총과 한국노총이 공동으로 '실업자 재취업 지원센터'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김 부회장은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은 후에도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노사가 협력하면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미 실무 차원의 논의는 끝난 상태며 센터 설립 등 구체적인 사안은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고용 창출을 위해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사용자측 대표, 노동계, 노사정위,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가하는 일자리창출특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특위에는 경제부총리, 노동ㆍ산자ㆍ복지 장관, 노사정위원장 등과 전경련 및 경총 회장, 한국노총 위원장 등 25명 안팎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구학ㆍ정종호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