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주식 고편입형 수익률 4.5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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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3주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의 주식 고편입형 펀드(주식편입비율이 60% 이상인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한 주 동안 4.53%나 급등했다.
주식편입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 펀드도 4.46% 상승했다.
이로써 주식 고편입형 펀드와 자산배분형 펀드는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이 지난주 4.18%와 5.54%에서 8.90%와 10.24%로 높아졌다.
3개월 누적수익률은 모두 13%를 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주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 덕분에 종합주가지수가 2.5% 가량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별로는 LG투신운용이 5.34% 수익률을 높여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미래에셋투신도 5.12%의 수익률을 거뒀다.
나머지 투신사들도 4%가 넘는 수익률을 보탰다.
반면 채권형 펀드 수익률도 안정된 수익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중기채권 펀드와 장기채권 펀드는 지난주 각각 0.12%와 0.13%씩 수익률을 보탰다.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0.97%와 1.02%에 달하고 있다.
회사별로는 대한투신이 단기·중기형과 장기형에서 각각 0.14%와 0.18%의 수익률을 거둬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