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군사기업들, 이라크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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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의 전쟁을 계기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과거 군 고유의 영역으로 간주됐던 군대 육성과 경찰훈련,기간시설 경비 등과 같은 분야를 민간기업이 맡는 군대의 '민영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6일 "이라크에서만 민간군사기업이 특수부대 요원을 비롯한 군출신 1만여명을 고용,과거 군 고유의 업무를 맡기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이 업무수행 중 사망하거나 부상해도 비밀에 부쳐지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민간군사기업'으로 불리며,급료가 현역 군인의 몇 배나 많기 때문에 모집인원보다 지원자가 언제나 많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