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등, FTSE지수에 새로 편입

한국타이어 기업은행 LG텔레콤 등이 FTSE 지수에 편입됐다. 9일 FTSE는 오는 22일부터 LG텔레콤 한국타이어 기업은행 레인콤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NHN SBS 옥션 다음 현대상선 대우인터내셔널 등 13개 한국 기업을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지수에 새로이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외환카드와 팬택,SK증권은 지수에서 제외됐다. FTSE는 이번 아시아·태평양 중대형주 조정에서 총 82개 종목을 편입시키고 21개 종목을 탈락시켰다. 이번 FTSE의 종목교체는 한국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관측됐다. 노무라증권 샌디 리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국가별 비중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으나 한국과 태국의 경우 조정전에 비해 0.29%포인트와 0.27%포인트의 비중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UBS의 데이비드 라비노위츠 연구원은 "한국기업 13개가 포함되면서 한국 증시에 1억3천만달러가량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FTSE지수내 한국 비중이 0.30%포인트 정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FTSE는 영국의 경제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가 95년 공동으로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사에서 발표하는 지수를 말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