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세계일류 (2) 바이오] 제약 : 유한양행..종합 건강회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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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은 올해 의약품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생활용품,약국화장품,건강기능식품 부문을 육성,종합건강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유한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통합 브랜드 '윌로우'를 설립하고 '윌로우 원상황 홍삼'과 피부미용을 증진시키는 '윌로우 콜라겐 화분'을 선보였다.
또한 프랑스 듀크레이의 아토피 화장품 아더마,미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시린 이 전용 치약 '센소다인'과 의치 세정제 '폴리덴트'에 대한 국내 약국시장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시판에 들어갔다.
이들 신규사업을 통해 연간 1백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유한은 제약부문에서는 신제품 기획을 강화,피부 질환치료제 세레스톤지 마일드 연고,진통소염제 멜로캄캅셀 등 20여개 신제품을 선보이고 고객밀착 마케팅을 전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유한은 매출 대비 5% 이상을 연구개발부문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사원의 20% 이상(2백25명)이 연구개발쪽에 몸담고 있다.
이같은 장점을 활용해 현재 임상시험 중인 궤양 치료제 레바넥스를 비롯 골다공증 치료제,관절염 치료제,C형 간염치료제 등 각종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