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세계일류 (2) 바이오] 제약 : 보령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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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올해 매출 1백억원 이상의 거대 품목을 5∼6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반 의약품에서는 겔포스엠과 새로 발매된 우황청심원의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전문 의약품에서는 고혈압치료제 시나롱,혈전치료제 아스트릭스,항생제 메이액트 등을 중점 키우기로 했다.
보령제약은 또 대규모 신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공정개선,연구시설 확장 및 신약개발을 위해 지난해보다 3백19% 증가한 1백3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임상시험 중인 고혈압 치료제 'BR-A-657'에 적극 투자,200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일반 의약품에서는 우황청심원 환제와 구심액 및 외용 진통제 '맨담네오' 시리즈인 맨담네오 한방첩부제를,전문의약품에서는 고지혈증 치료제인 프라바스타틴 나트륨정,항당뇨약 보령글리메피리드,위점막 보호제 레바미피드정 등 28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인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해 제대혈 보관은행인 보령아이맘셀뱅크를 설립하고 골수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한 제대혈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제대혈을 기반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키로 했다.
겔포스,독소루비신,에피루비신 등 10여가지 의약 완제품 및 원료를 주력 수출 품목으로 설정,1천만달러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