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금융 코리아 컨퍼런스] "온라인車보험 2010년 점유율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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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까지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이 30∼40%로 확대될 것입니다."
신용길 교보자동차보험 사장은 이날 '보험회사의 e시장 진입전략과 비즈니스모델'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교보자보는 지난 2001년 10월 국내에서 처음 설립된 다이렉트(온라인) 자동차보험 회사다.
신 사장은 "온라인을 통한 보험가입이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보험사들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병행체제로 가고 있다"면서 "이제 온라인 보험사들은 저렴한 가격과 편리성뿐만 아니라 보상서비스 측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간유통비를 줄이기 위해 인터넷과 전화로 판매채널을 특화, 보험료를 기존 보험사보다 15∼31% 줄였으며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영업개시 17개월만 인 지난해 2월부터 월별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