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개선에 기대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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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반등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사업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이 회사 주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날보다 1.99% 오른 4만3천6백50원에 마감,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권성률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올 1,2월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수치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휴대폰 및 반도체 산업의 호조로 올해는 턴어라운드주로서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적자사업부문이었던 MLCC와 카메라모듈을 흑자로 전환시켜 올해 실적의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다.
또 ISM,BGA기판과 같은 고수익성 제품은 확실한 현금창출원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이미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생산능력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