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라 .. 그림책 육아 어떻게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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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책을 적절한 시기에 아이에게 맞게 읽히는 것은 독서교육의 기본 원칙이다.
하지만 이 원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지가 고민이다.
'그림책 육아 어떻게 시작할까?'(문윤희 지음,샘터,1만원)는 이런 고민을 가진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어린이 책에 관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 '동심여선'(www.dongsimin.com)을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책 전문가.
10년 넘게 어린이책을 만드는 한편 딸을 키우면서 책을 읽혀온 경험을 살려 이 책을 만들었다.
저자는 먼저 그림책 육아의 3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낱권으로 사줄 것,엄마가 직접 골라줄 것,아이의 생활과 더불어 읽어줄 것.이런 원칙을 염두에 두고 아이가 옹알옹알 말놀이를 시작하는 때,배변을 가리면서 기저귀를 떼는 순간,이가 빠지기 시작할 때 등 아이가 경험하는 특별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살피면서 그와 관련된 책을 안내하고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