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혼란 .. 주가 21 P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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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주식시장이 대통령 탄핵 소식으로 폭락했다.
장중에는 투매까지 빚어지며 코스닥지수가 6%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도 한때 5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며 82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이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포인트(2.43%) 하락한 848.80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14.97포인트(3.44%) 떨어진 420.28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이날 5백3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80전 급등한 1천1백80원80전으로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장 초 1천1백67원까지 내려갔지만 탄핵안 가결 직후부터 '달러 사자' 주문이 폭발했다.
조주현.안재석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