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권 테마주 강세 .. 예당.YBM서울음반등

음원이나 DVD판권같은 지식 재산권을 가진 코스닥 기업들이 테마를 이룰 조짐이다. YBM서울음반은 지난주말 폭락장에서도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휴대폰에 디지털 음원을 공급키로 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상한가인 1천3백55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연간 12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해 마케팅에서도 삼성전자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펙트럼DVD도 지난주말 2.83% 오른 2천5백40원을 기록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다. 피데스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1천3백여편의 DVD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익전망이 밝다"며 목표가 3천2백원에 매수를 권했다. 예당 역시 외국계 펀드의 공격적인 매수가 어어지면서 지난주 상승률이 23.4%에 달했다. 현대증권은 "예당은 국내가요 음원의 8∼9%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돼 유료 온라인 음악시장이 가시화되면 수혜가 클 것"이라며 적정가를 6천9백원으로 제시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