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장애인 보호자도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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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1~3급)뿐만 아니라 동반 보호자도 고속철도 요금이 50% 할인된다.
고속열차 승차권 예매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속열차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고속열차 승차권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www.korail.go.kr)과 전국의 역 및 위탁발매소(여행사) 등에서 예약과 예매를 실시하며 1회 1인당 9장까지 가능하다.
또 장애인들의 편리한 고속철도 이용을 위해 장애인 본인과 동반 보호자 1명에 대해 50% 요금할인 혜택을 주고 엘리베이터와 휠체어 좌석 등 편의시설도 마련키로 했다.
지금까지 모든 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했으나 내달 1일부터 일부 열차는 용산역에서 출발하게 된다.
도착시에도 서울역과 용산역으로 분산된다.
이밖에 내달 1일부터 전국민예약제가 도입돼 철도회원 등이 아니라도 고속열차를 포함한 열차표는 2개월 전부터 예약 가능하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