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나홀로 주상복합 러시..이달말 전매금지 앞두고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분양권 전매금지를 앞두고 서울 강남권에 1백가구 미만의 소규모 주상복합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전매금지를 피하기 위한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선보일 단지들은 지하철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란게 장점이지만 단지 규모가 적은 게 흠으로 지적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뱅뱅사거리 인근에서 '도곡 푸르지오'와 '역삼 디오슈페리움'을 공급한다. 15층짜리 1개동의 도곡 푸르지오는 30평형대 이상 중대형 아파트 36가구와 오피스텔 26실로 이뤄진다. 또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인접한 역삼 디오슈페리움은 아파트(60가구)와 오피스텔(1백실)로 이뤄지며 22층짜리 1개동 규모다. 오는 25일께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동일토건도 오는 21일 서초동 서초역 사거리에서 주상복합 '서초 동일하이빌' 55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극동건설도 강남구 도곡동에서 주상복합 '극동스타클래스' 96가구를 분양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