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5일) LG화재 외국인 매수로 6.9% 급등

급락 분위기가 진정되면서 지수가 7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0.41%(3.46포인트) 오른 852.26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정국을 안정시키려는 대책이 빠르게 마련되고 탄핵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란 국내외 투자기관들의 견해가 속속 전해지면서 안정을 되찾은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우위를 고수하고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됨에 따라 지수 상승폭은 확대되지 못했다. 총선을 앞두고 수혜가 기대되는 종이목재업종이 강세였는데 한솔제지(6.05%) 대한펄프(5.39%) 남한제지(3.93%)의 오름폭이 컸다. 실적 호전 예상을 바탕으로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LG화재(6.92%) 동부화재(5.63%) 동양화재(3.06%) 등 보험주도 많이 올랐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KT 현대차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1% 내외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장을 지지해줬다. 향후 지배구조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며 SK㈜는 5.03%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