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체일정 결정 ‥ 헌법재판소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는 오는 18일 열리는 평의(재판관 9인 전원회의)에서 첫 재판일 지정을 포함한 탄핵심판의 전체적인 일정과 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주심을 맡은 주선회 재판관은 이날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18일 평의에서 재판 진행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날 회의가 끝나면 첫 변론 기일은 물론 재판 진행 방식, 변론 횟수 등 재판의 윤곽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 재판관은 특히 "노 대통령을 법정에 소환할 것인지도 이날 평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