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인 코리아] 에어프랑스 .. 한국노선 취항 20여년

에어프랑스는 1983년 유럽항공사로서는 최초로 유럽과 한국간 여객기 정기항로를 개설했다. 지난해 한국노선 취항 20주년을 맞은 에어프랑스 한국지사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파리 정기 직항 노선 뿐 아니라 협력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여행패키지같은 다양한 기획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의 자존심에 걸맞는 최상의 서비스로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에어프랑스 한국지사가 추구하는 전략이다. 에어프랑스는 최근 유럽연합(EU)으로부터 네덜란드의 KLM과 합병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연내 합병이 완료되면 에어프랑스는 명실 상부한 유럽 제1의 항공사가 된다. 합병 후 늘어난 취항노선과 합리적인 가격 등 에어프랑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에어프랑스는 월·목·토요일의 경우엔 하루 2회(대한항공과의 공동운항편 포함),화·수·금·일요일은 하루 1회씩 한국출발편을 운항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 중엔 매일 하루 2편씩을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프랑스는 대한항공,델타,아에로멕시코,알이딸리아,체코항공과 함께 스카이팀 회원사이기 때문에 이용고객은 스카이팀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프랑스 승객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에어프랑스 마일리지 프로그램(프레깡스 플뤼스)에 적립한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국내선도 탈 수 있다. 에어프랑스는 다양한 층의 유럽관광객들을 위해 '에어 프랑스와 함께하는 로맨스'(허니문패키지),'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 유럽3개국 패키지투어''에어프랑스 에어텔' 같은 패키지 여행상품도 마련했다.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포도주와 요리다. 베테랑 요리사들이 에어프랑스의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어 탑승객들은 '명품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물론 김치 고추장 컵라면 등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한국식 식단도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정상급 소믈리에가 선정한 와인 리스트가 제공된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