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D부품업체,수익구조 차별화..중립"

현대증권이 TFT-LCD 업계의 지속된 호황에도 불구하고 부품업체가 소외될 것으로 전망하며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5일 현대는 TFT-LCD 부품 업체들의 수익성 동향 지표로 이용되었던 LCD 패널 가격의 지속적인 안정세는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패널 가격과 부품사와의 연관성 문제는 과거의 이야기로 초기 시장 진입업체의 가동률 문제와 이익률 악화,경쟁구도 심화에 따른 출하랑 증가세 정체 등으로 LCD 부품업체의 수익구조는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방 업체의 판가 인하 정책을 상홰할 만한 신선한 소재 부재는 부품업체가 소외될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라고 지적했다. 금호전기에 대해 CCFL 가동률 상승세로 주가가 급상승해 가격적인 부담감이 있다며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또 파인디앤씨의 경우 하방경직성은 확보했으나 매년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급상승한 원가율 및 R&D 비용을 상쇄할 출하량 증가와 수익구조 개선은 이르면 2분기에야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태산엘시디의 경우 제품 믹스 변화에 의한 평균 판가 하락세와 그동안 누려왔던 세제혜택 만료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