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켐, 주조방식 일체형기어 개발

텍스켐(대표 김현피)은 압입 방식이 아닌 주조 방식으로 두 개의 기어를 하나로 통합하는 일체형 기어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일체형 기어는 각각의 기어를 깎은 후 압입을 통해 만들어 평탄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번에 주조방식으로 개발함으로써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주조방식의 일체형 기어는 진공상태에서 쇳물을 틀에 부어 가공하는 것으로 모듈 간격을 최소 0.05mm까지 가공할 수 있어 정밀도가 높다. 일반적으로 기어는 선삭 가공하는데 이럴 경우 모듈 간격이 최소 0.2mm(국제표준 0.5mm)까지만 가능하다. 텍스켐은 올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달초 충북 청원에 48억원을 들여 부지 3천평 연건평 8백평 규모의 공장 신축에 들어갔다. (02)425-704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