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ㆍ경상적자불구 외국인 "美자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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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금리와 대규모 경상 적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재무부는 15일 "지난 1월 외국인들은 9백20억달러의 미 유가증권을 순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21%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작년 5월(1천72억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부문별로 지난 1월 외국인들의 미 국채 순매입 규모는 전월 대비 57% 급증한 4백69억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외국 공공기관들의 미 국채 순매입은 전달보다 30% 늘어난 2백69억달러로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1월말 기준 각국 중앙은행별 미국채 보유규모를 보면 일본이 5천7백71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중국(1천4백79억달러) 영국(1천1백33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