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주 부경대 총장, 상하이교통大 고문교수에

강남주 부경대학교 총장이 중국상하이교통대학의 고문교수로 위촉된다. 중국상하이교통대학 셰성우(謝繩武) 총장은 17일 오후 강남주 총장을 중국상하이교통대학으로 초청,이 대학 회의실에서 고문교수(advisory professor) 위촉장을 수여한다. 중국상하이교통대학은 상호교류 협력에 공로가 큰 외국대학 총장을 고문교수로 위촉하는데 한국대학 총장으로는 강 총장이 처음이다. 강 총장은 2000년 '부샤후 플랜(PuShaFu Plan)'을 주창,부산-상하이-후쿠오카를 연결하는 동북아의 학문적 협력체제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고문교수 위촉을 받게 됐다. 중국상하이교통대학은 중국에서 공학 분야 학문에 있어 가장 선도적인 대학으로 인정받는 명문 대학이다. 1896년 설립 후 10만명의 인재를 배출했으며 장쩌민 총서기를 비롯 저명한 과학자 첸쉐썬(錢學森) 등이 이 대학 출신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