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레조 16만여대 리콜 ‥ 내달 1일부터

GM대우자동차는 자사의 레조 LPG차량 16만3천9백77대에 대해 제작결함이 발생, 자발적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콜 사유는 엔진점화시기가 부적절하게 설정돼 연소실내 온도가 높아져 피스톤과 링이 손상되고 실린더 벽면에 윤활유막이 형성되지 않아 엔진이 손상될 수 있다. 엔진검사를 실시, 부적절한 점화시기를 재조정하고 마모가 상당부분 진행된 차량은 실린더 블록을 교체하게 된다. 실린더 블록 교체비용은 1백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대상 차량은 1999년 12월27일∼2004년 3월1일까지 제작된 16만3천여대로 오는 4월1일부터 2005년 9월30일까지 GM대우차 전국 서비스센터 및 협력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 080-728-7288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