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6일) 온라인 교육주 강세

기관매물이 쏟아져 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룻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53%) 떨어진 423.01로 마감됐다. 우량기업 30개로 이뤄진 코스닥스타지수는 13.02포인트(1.30%) 하락한 991.14를 기록,하룻만에 다시 1,0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모처럼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지만 기관 매물이 지수의 발목을 붙들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27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금융 제약 의료정밀기기 건설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디지털콘텐츠 운송 통신서비스 IT부품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옥션 NHN KH바텍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11일째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진 NHN은 다시 외국인지분율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연속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인 탑엔지니어링도 4.7% 올라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KTF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다음커뮤니케이션 레인콤 아시아나항공 LG마이크론 파라다이스 등은 하락세로 마감됐다. 웹젠 유일전자 국순당은 4% 이상 떨어지는 등 주요종목이 대부분 맥을 추지 못했다. 대형주가 주춤한 틈을 타 상대적으로 단기 테마주들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디지털대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이루넷과 에듀박스가 5∼6% 가량 급등하는 등 온라인교육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성에코넷 중앙백신 파루 신라수산 등 조류독감 관련주는 일제히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YBM서울음반과 포이보스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예당과 에스엠이 강세를 보이는 등 음반주도 신 테마주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