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재단 통해 취업하세요".. 지원강화

한국산업기술재단(사무총장 조환익)은 지난해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 1천7백명과 연구인력 1천5백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학점제,미취업자 현장연수,중소기업 인력지원 등 취업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현장실습 학점제는 대학 재학생들이 기업현장 실습 교육을 이수해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경북대 등 9개 대학의 1천여명 가운데 35%가량이 실습 기업에 취업했다. 이공계 출신 미취업자 현장연수 사업의 경우 지난해 지원자 7백여명 가운데 80%가 취업에 성공했다. 산업기술재단은 미취업자 현장연수 지원 대상을 3천여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기술 중소기업 인력지원 사업도 기업에 1인당 3백60만원의 고용 지원금을,피고용자에게는 월 1백20만원 이상의 급여를 제공해 큰 효과를 거뒀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조환익 사무총장은 "산업기술재단 홈페이지(www.kotef.or.kr)만 잘 활용해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올해부터는 이공계 취업관련 사업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