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주)테크노밸리..인재 중시한 '한솥밥 경영'

(주)테크노밸리(대표 김종갑 www.technovalley.co.kr)는 차세대 유통전산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는 POS(Point of Sale.판매시점관리) 시스템을 컨설팅, 개발, 설치하는 한편, 사후관리까지 일괄적으로 서비스하는 벤처기업이다. POS란 컴퓨터를 이용해 각종 유통정보를 분석 활용하는 선진 유통시스템으로, 매장에서 판매와 동시에 회계, 재고, 경영분석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이를 정보화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다. 따라서 물류창고와 판매장, 또는 판매장 상호의 정보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통판매업과 창고업, 프랜차이즈, 요식업 등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테크노밸리는 현재 농협 하나로클럽 및 하나로마트에 POS 시스템을 경쟁사 중 최다 납품하는 한편, 농협의 구매 업무를 위시한 경제사업 시스템을 Web으로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해 왔다. 지난 91년 설립된 테크노밸리는 사실 연 매출 2~3억원에 불과했던 '구멍가게'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였다. 그랬던 이 회사가 연 매출 100억 원을 바라보는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환골탈태'한 것은 지난 99년 김종갑 대표가 경영권을 인수하고 나서부터다. 대기업에서 회계 및 재무 프로그램 설계를 담당했던 김 대표는 개인재산 9억 원을 출연해 테크노밸리의 자본금을 10억으로 증자하고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 회사는 그가 취임한지 2년만인 지난 2001년 전국 벤처기업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듬해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INNO-BIZ 기업 인증을 획득하면서 발빠른 성장세를 거듭했다. 이는 무엇보다 '기술 및 인재'를 중시하는 김 대표의 기업철학에서 기인한다. "기업은 개인의 소유가 아닙니다. 일의 주체가 바로 직원들이기 때문이죠. 테크노밸리의 진정한 자산은 바로 인재입니다" '오너가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적다'고 겸손함을 보이는 그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직원들의 맨 파워가 오늘날 기업의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02)3472-4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