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생식ㆍ반식욕…'웰빙시장' 경쟁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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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웰빙 상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1월 최대 히트 상품은 단연 '반신욕 덮개'가 될 전망이다.
롯데닷컴측에 의하면 일본에서 직수입한 접이식 욕조덮개가 하루 1천여개씩 팔릴 정도라니 인기를 알 수 있다.
이처럼 불황에도 불구하고 웰빙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각 기업들이 급속하게 팽창하는 웰빙 시장 선점을 위해 잇따라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뛰어들고 있다.
황성주 생식으로 유명한 건강생식 전문업체 이롬라이프는 '이롬 웰빙 공기청정기'를 출시해 웰빙 가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가스기기 전문업체인 린나이 코리아는 비데, 연수기 등 웰빙 욕실용품을 출시하면서 사업영역을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이롬라이프는 하반기에는 이온수기도 출시해 기존 건강 생식과 함께 웰빙 가전을 양대 사업부문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웰빙 관련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그룹 전체 역량을 '웰니스 플러스'프로젝트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은 유통프랜차이즈 업체인 코오롱 웰케어(주)를 새로 설립해 웰빙 관련 소비재 상품의 유통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태평양은 화장품사업과 건강미용식품사업에 경쟁력을 집중하겠다는 '2015년 비전 선포식'을 가졌으며, 올 상반기에는 새로운 건강미용식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망화장품도 방문판매 계열사인 소망라이프를 통해 최근 '도토리 클로렐라'와 '클로렐라 라면', '도토리 생식'을 추가로 출시했으며, 한국화장품도 지난해부터 다양한 생식제품을 판매하고 있다.